KFC에 나오는 할아버지는 누구?

치킨의 대명사 KFC! 치킨 좋아하시나요? 저는 치킨을 굉장히 좋아하는데요. 바삭바삭 갓 튀겨낸 치킨을 먹고있을때면 자연스럽게 맥주를 찾게되는 국민음식 "치킨"

요새는 다양한 양념맛의 치킨들이 굉장히 많지만 저는 그중에서도 제일 좋아라하고 자주먹는 치킨이 KFC에요. 냠냠 먹고싶네요.. 치킨ㅠㅠ KFC를 보시면 로고에 하얀 정장을 입고 하얀 백발을 한 백인 할아버지가 웃고있는 걸 보실수있는데요. 이 할아버지는 도대체 누구일까요?

자 위에 사진을 보시면 나오는 KFC에 마스코트인 할아버지는 성함이 Harland David Sanders - 해롤드 데이비드 샌더스로 1890년 9월 9일에 미국 인디애나 주에 Henryville 헨리빌이란곳에서 태어났다고 해요.

샌더스 할아버지는 인생의 황혼기에 대박을 맞은 경우라고 널리 알려져 있어요! 할아버지는 나이 마흔하나의 그의 중년시기에 미국 켄터키주의 코빈이란 조그만 마을 입구 도로변에 조그만 음식점을 내고 그곳을 지나는 사람들에게 프라이드 치킨을 만들어 팔아왔다고해요,
그러다 할아버지가 66세가 되는 해에, 운영하고 있던 조그만 레스토랑에서 10킬로 쯤 떨어진 곳에 고속도로가 새로 나게되면서 할아버지의 식당을 찾는 손님이 아무도 없게 되어 결국 문을 닫을 수 밖에 없었다고 합니다.ㅠㅠ

갑자기 앞 길이 막막해진 할아버지는 저축해 놓은 돈도 없었고 학력이라고는 겨우 초등학교를 졸업한 것 뿐이어서 늙은 아내와 여생을 꾸려나갈 방법이 떠오르지 않았대요. 당시 할아버지 수중에 있던 돈 105 달러! 할아버지는 며칠 동안 궁리를 하다가 105달러에 자신의 운명을 걸기로 했습니다!

할아버지는 낡은 자동차에 자신만의 비법을 동원해 만든 맛있는 통닭 구이를 싣고 이것을 사 줄 식당을 찾기 위해 미국 남부를 수 없이 헤맸고 68세가 되던 해, 총 2년동안 1009번에 실패 뒤에야 할아버지의 맛 좋은 프라이드 치킨을 팔아 주겠다는 식당을 1010번째만의 구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 <할아버지는 잠은 자신의 낡은 포드승용차에서 자고, 세면은 공중화장실에서, 식사는 스스로 만든 닭튀김으로 해결하셨다고 합니다.> 정말 끈기가 어마어마하셨네요.  8-O

모두들 할아버지를 외면했던 큰 이유중에 하나는 요즘시대에는 너무 익숙하지만 그당시에만해도 너무나도 생소했던 프랜차이즈 개념때문이라고 하는데요. 할아버지는 당시 가진 것이라고는 치킨을 맛있게 튀기는 기술뿐이었기 때문에 방문하는 식당 주인들에게, 자신만이 만들 수 있는 맛있는 치킨요리법을 가르쳐주고 로열티를 받는 사업을 구상해서 제시하고 다니다가 잡상인 취급을 받으며 쫓겨나기 일수였다고..

할아버지는 무수한 거절의 말을 들으면서도, 결코 자신의 요리에 대한 의구심과 자책보다는, 언제나 항상 자기 요리에 대한 신념과 자신감으로 결코 성공해내고 말거라고 다짐했다고 합니다. 할아버지는 절망 대신 희망을, 우는 대신 웃었으며, 방황하는 대신 행동했다고 하네요! 멋있는 샌더스 할아버지.. ㅠㅠ

당시 1010번째 할아버지와의 계약을 맺은 식당 주인이었던 피터 허먼은, 치킨 한 조각당 4센트의 로열티를 지불하는 조건으로 계약을 맺었고 켄터키프라이드치킨이라는 상호명도 제안했다고 하네요! 이로써 저희가 아는 그 대망의 KFC의 시초가 됬네요.

이렇게 출발한 KFC는 현재 전 세계 118여 개국에서 약 1만 8875여 곳의 매장을 가진 세계적인 프랜차이즈로 성공했고 할아버지는 당시 나이 칠순을 넘겨서 전 세계적으로 연간 매상고가 몇십억 달러가 넘는 대사업으로 일구어 나갔다고 합니다.

샌더스 할아버지가 돌아가신지 벌써 37년이 지났지만(December 16, 1980), 할아버지는 여전히 KFC를 상징하는 인물로 남아 KFC 로고에 온화한 미소의 할아버지가 되었습니다.

“훌륭한 생각, 멋진 아이디어를 가진 사람은 무수히 많지만 행동으로 옮기는 사람은 드뭅니다. 저는 남들이 포기할 만한 일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포기하는 대신, 무언가 해내려고 애썼습니다. 실패와 좌절의 경험도 인생을 살아가면서 겪는 공부의 하나입니다.

현실이 슬픈 그림으로 다가올 때면, 그 현실을 보지 말고 멋진 미래를 꿈꾸세요. 그리고 그 꿈이 이루어질 때까지, 앞만 보고 달려가세요. 인생 최대의 난관 뒤에는 인생 최대의 성공이 숨어 있습니다.” 시도하지 않으면 얻을 수 없습니다.  - 헤롤드 데이비드 샌더스 -

이와중에 치킨 먹고싶네요.. :-( 

 - 해롤드 할아버지의 인생기를 짧게 다룬 유튜브 동영상이 있어서 달아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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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특이 사실

압력솥
KFC의 치킨은 특이하게도 압력솥에 치킨을 넣고 조리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본래 이 방식은 센더스 할아버지가 치킨을 조리할 때부터 써왔던 방식으로 처음에는 팬에 치킨을 조리하는 방식으로 갔으나 그 방식으로는 조리를 빠르게 할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자 생각해낸 것이 바로 압력솥으로 압력솥에 치킨을 조리하면 살코기에 수분이 촉촉하게 해준다는 사실을 알아내면서 압력솥으로 조리하는 방식을 택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합니다. 현재도 KFC는 센더스의 조리방식인 압력솥 방식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고 하네요.

한국에서는 치킨보다는 햄버거 위주
표면상 주력 메뉴인 치킨보다는 서브 메뉴인 버거류가 훨씬 더 잘 팔린다고 하며 다른 나라의 KFC 매점들에서도 버거류를 팔긴 하지만 엄연히 주력 메뉴는 치킨이며 치킨 판매가 수익의 대부분을 담당하는거에 반해 (실제로 미국 KFC의 버거류는 더블리셔스와 치킨 리틀스 딱 두 개뿐) 한국 KFC 만큼 다양한 버거종류의 베리에이션이 있는 나라는 드물다고 합니다.

코카콜라? 펩시?원래 KFC는 펩시로 유명한 펩시코 사의 계열사이기 때문에 해외에서는 펩시 콜라를 사용하지만 한국에서만은 예외적으로 코카콜라를 사용하는데 이유는 코카콜라와 KFC를 국내에 들여온 업체가 두산그룹으로 같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